[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경기도 월세 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경기부동산포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경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23만870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거래량은 14만538건으로 전년대비(13만3841건) 5.0% 늘어났고, 월세 거래량은 9만8170건으로 나타나 전년대비(7만2402건) 3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에서 아파트 월세거래량이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평택시다. 지난해 1~9월 평택시의 월세 거래량은 4010건이었지만, 올해 1~9월에는 7523건으로 전년대비 87.6%나 증가했다.

이어 같은 기간 광주시 월세 거래량이 526건에서 966건으로 83.7% 상승했고, 김포시(3218건→5587건) 73.6%, 의정부시(2333건→3846건) 64.9%, 파주시(3208건→5071건) 58.1%, 양주시(2166건→3409건) 57.4%, 등으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매매와 전세보다는 상대적으로 목돈이 적게 들어가는 월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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