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지원 성과 '톡톡'

기사등록 2022/10/18 13:28:16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진로 확보와 기량 강화를 위한 취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치아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한 시는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장애인 체육선수의 선수 생활 유지와 경제적 안정을 위한 것으로, 기업에도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천보를 시작으로 ㈜디에이치이, 청호나이스㈜가 장애인 체육선수를 채용했다. 이달 들어서도 ㈜금성에이브이에 3명이 취업하면서 올해에만 장애인 체육선수 1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에코프로 등 2개 회사가 2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취업을 통해 안정적 소득원을 확보하는 이 지역 장애인 체육선수는 더 늘 전망이다.

시의 장애인 체육선수 지원사업은 충주시 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충주상공회의소가 협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이 활성화하면서 충주 지역 특수학교에 체육활동에 관한 문의가 많이 늘었다"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도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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