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밸리국가산단에 500억 유치, 90명 고용창출
철강소재 부품, 친환경 자원순환 소재 유치
‘블루칩산단’ 잇단 유치 쾌거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강관 생산 전문기업인 금아파이프㈜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만55㎡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강관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 부품용 강관과 배관용 강관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부산, 경주 공장에 이은 증설 투자로 금아파이프㈜의 강관 생산능력은 연산 14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3만6052㎡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400억 원을 투자해 폐내화물 자원화를 통한 건설 내화 자재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방산㈜의 이번 투자는 전 세계 최초로 제철소로부터 발생하는 산·중성 폐내화물의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건설 내화자재를 생산하는 것으로 지역·국가 환경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배터리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와 강관기술센터 등 배터리 및 철강 관련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돼 저렴한 임대료로 부지를 임대할 수 있어 입주 기업들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이 준공돼 현재 시운전 중이며 그래핀스퀘어와 같은 첨단신소재 기업들과의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는 국가핵심거점 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미래 신성장 산업 입지로 최적화된 부지로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돼 있다”며 “앞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아낌없는 행정 지원으로 입주가 곧 투자 성공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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