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복지예산 편성 재검토 촉구 건의안’과 ‘지역사랑상품권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023년도 복지예산 편성 재검토 촉구 건의안’은 2023년도 정부예산안 중 공익활동형 노인 일자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등 복지예산 감소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건의 내용이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은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예산 전액 삭감에 따른 우려와 지원 유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채택된 건의안은 국회를 비롯해 관계된 정부 각 부처에 발송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22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23년도 국가 예산확보 추진실적 보고 등을 청취하고 ‘남원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과 시장제출 조례안 7건, 동의안 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높은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민생문제 해결과 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오동환 의원이 나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설치와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에 대한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오 의원은 “주차장 수급 실태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통해 주차수요와 주차장 공급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기본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며 “신규 건축물에 대한 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여 적용하는 한편 주차장 설치와 관련해 행정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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