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권 운영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지역 내 소비 시 응답자의 87.8%는 카드형, 3.6%는 종이형 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21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에는 총 1501명의 이용자와 가맹점주가 참여했다.
사용자의 5.5%는 김천시 외 기타 지역 거주자로 파악됐다.
이는 김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뿐만 아니라 외부자금 유입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충전과 지출금액은 20만~40만원이 가장 많았으며, 60만원 이하가 63%를 차지했다.
주로 사용하는 업종은 유통·소매업종(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으로 78%를 자치했다.
시는 올해 18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사랑상품권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투명한 상거래 질서 정착이 중요하다"면서 "상품권 이용자들과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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