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베트남 문화장관 만나 "새로운 협력기회 만들자"

기사등록 2022/10/16 17:57:25

16일 여의도 '문화잇지오' 행사 참석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문화잇지오 행사에서 응우엔 반 훙 베트남 문체부 장관과 베트남의 전통 모자인 농에 메시지를 적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응우옌 반 흥 베트남 문체부 장관이 16일 만나 양국 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022 문화잇지오' 행사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응우옌 반 흥 장관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깊이를 넓힌다면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문화교류와 협력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문화잇지오 행사에서 응우엔 반 훙 베트남 문체부 장관을 만나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한국 유치에 대한 베트남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응우옌 반 흥 장관은 '문화잇지오' 사업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2023 아시안컵의 한국 유치를 위해 협조하겠다"며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교류 협력이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문화잇지오 행사에서 응우엔 반 훙 베트남 문체부 장관과 함께 베트남 문화 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장관과 응우옌 반 흥 장관은 면담 전 함께 베트남의 전통 거리를 재현한 행사장을 둘러보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매년 한국에 해외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신한류 문화다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4~16일 '2022 문화잇지오' 행사에서 베트남 호이안 거리 재현,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베트남의 문화를 선보였다. 베트남 전통공연단의 화려한 공연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