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글로벌 헬스케어 컨벤션 27~29일 사흘간 연다

기사등록 2022/10/14 09:56:44 최종수정 2022/10/14 15:11:15

14개국 44개사 바이어 주요 타깃

[성남=뉴시스]성남 글로벌 헬스케어 컨벤션 행사 안내 포스터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4차산업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청 일원에서 ‘2022 성남 글로벌 헬스케어 컨벤션’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5회째를 맞는 이번 성남 글로벌 헬스케어 컨벤션(옛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결합한 성남시의 의료관광과 헬스케어 산업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로 마련된다.

시는 컨벤션 첫날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성남 의료관광·헬스케어 전시행사(27~29일, 시청 로비·야외광장), 비즈니스 상담회(27~28일, 한누리), 국제콘퍼런스(27~28일, 온누리), 시민건강강좌(29일, 온누리) 등의 행사를 연다.

온라인 참여 창구는 성남 글로벌 헬스케어 컨벤션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채널명 성남의료관광)다.

전시행사는 참가 기관과 기업 82개사의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컨시어지(호텔·여행·쇼핑) 상품, 미용, 방역,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인다.

글로벌 빅 바이어에 해당하는 미국 해외직구 플랫폼 아이허브(iHerb),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약국 프랜차이즈인 CVS헬스를 비롯해 컨벤션 현장을 방문하는 14개국, 44개사 바이어를 주요 타깃으로 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전시행사 참여 기업이 미국,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 20개국, 74개사 바이어와 만나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국제콘퍼런스(학술대회)는 의료관광과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0명이 참여한다.

의료관광 분야는 ▲한국 의료관광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신시장 개척(진기남 연세대학교 교수) ▲범룽랏 병원의 의료관광 마케팅(나파스 파오로히티야 태국 범룽랏 국제병원 최고마케팅경영자) ▲말레이시아의 의료관광 전략(셰린 아즐리 말레이시아 톰슨 병원 인재경영 컨설턴트)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헬스케어 분야는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2017/745 유럽 의료기기 규정 및 인증 동향과 그 미래(엄수혁 DNV 심사원)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다.

각 발표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의료관광과 헬스케어 분야의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지역은 1707개의 병원과 1만9100여 명의 의료인력, 첨단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660개사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컨벤션 행사를 통해 4차산업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어 세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