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포스코 완전한 정상화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기사등록 2022/10/13 17:48:35

鄭, 포항 포스코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 점검

"전체 국가산업의 허파…정부여당 지원할 것"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을 찾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원 대책을 밝히고 있다. 2022.10.13. abc1571@newsis.com
[서울·포항=뉴시스] 정성원 권지원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를 방문해 "앞으로 설비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정부와 집권여당의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경북 포항시 포스코를 방문해 태풍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최대한 포스코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태풍 피해 기업체 현장 점검에는 정 위원장과 김상훈·김종혁 비대위원, 박정하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포항을 지역구로 둔 김정재·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포스코에서는 최정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 김강옥 상임고문 등이 맞이했다.

정 위원장은 태풍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아마 창사 이래 이런 재난 피해를 당한 것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매뉴얼이 있었는지 차분하고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임해 일단 압연공장은 연말까지 거의 복구가 완료된다는 설명이 있다"며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한 포항제철소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의 심장일 뿐만 아니라 국가산업 전체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가동이 중단되면 안 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정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복구에 필요한 지원 규모 등에 대해 세세하게 물었다.

최정우 대표이사가 전체 복구 비용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하자 정 위원장은 "매출 손실이 2조원이라는데 복구 비용은 그보다 더 큰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 대표는 "그보다 크지는 않지만 상당 금액일 것으로 본다. 많은 기계는 최대한 자체 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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