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읍 내리지역 설화 모티브로 제작
내리문화공원, 3D 입체영상·특수 음향효과로 진행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오는 15일부터 팽성읍 내리문화공원에서 ‘도깨비터’ 설화를 모티브로 조성한 미디어아트 야간테마공원 ‘빛의 산책’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깨비터’ 설화는 팽성읍 내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밤이면 부엌에 들어와 솥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거나 솥뚜껑을 솥 안에 넣어 마을사람들을 골탕먹였다는 장난꾸러기 도깨비 이야기이다.
야간테마공원 ‘빛의 산책’은 평택강에 사는 주인공 ‘달이’가 우연히 내리문화공원에 숨겨져 있던 도깨비 세상으로 가는 차원의 문을 발견하면서 도깨비 ‘깨비’와 함께 도깨비 세상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D 입체영상과 특수 음향효과를 가미하여 연출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구성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야간테마공원 ‘빛의 산책’이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변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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