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 계열사 네스트이엔티의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민지오'가 국내 쇼핑몰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네스트이엔티는 민지오가 엔터식스 모델로 활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민지오는 엔터식스 공식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약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민지오는 쌍꺼풀 없는 눈에 부드러운 이목구비로 의류 브랜드 피팅 모델 알바를 하며 배우의 꿈을 꾸는 배우 지망생 버추얼 휴먼이다.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기 위해 프로필 접수와 오디션 영상을 촬영하며 노력한다. 패션과 홈인테리어를 공부하며 도심 속 소박한 트래킹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을 SNS를 통해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배드걸프렌드'에 출연해 주인공 지수와 호흡을 맞추며 첫 드라마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스트이엔티 관계자는 "그동안 엔터식스 모델은 아이돌과 배우 등 유명 연예인이 주로 담당했었는데 그들에 이어 지오가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며 "지오만의 친숙한 매력으로 엔터식스 고객들과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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