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제, 왕평가요제, 경북 평생학습박람회 등 동시 개최
12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 기간 한의마을에서 20회 한약 축제와 21회 과일 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한방 명의 진료관, 한방 족욕 체험관, 한방 비누 만들기, 약첩 싸기 등 각종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판관에서는 한약재를 관람하고 영천의 우수한 한방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과일 축제는 영천 포도를 참신하게 홍보할 1회 포도피플 선발대회를 비롯해 과일을 이용한 과녁맞추기, 퍼즐 쌓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48회를 맞는 문화예술제는 강변공원에서 ‘문화예술의 혼, 시민과 함께 걷다’를 주제로 공연, 전시 등이 마련된다.
명주농악회의 길놀이로 개막을 알리고 곳나무싸움, 줄다리기, 팔씨름, 풍물·난타 경연, 그림, 시화, 사진, 공예 등을 즐긴다.
마지막 날 특설무대에서 제26회 왕평가요제 본선을 통해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초대가수 소찬휘, 박군 등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영천체육관 일원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발맞춰 경북 평생학습 박람회가 열린다. 골든벨, 초대가수와 동아리 공연, 도민공모음악회, 23개 시·군 홍보관, 작품전시회, 로봇과 3D프린터 등 각종 체험이 준비된다.
또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인터넷 실명제를 주제로 하부르타 토론대회가,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학술포럼이 열린다.
앞서 영천시는 이달 초 별빛한우 명품구이, 와인페스타, 보현산 별빛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전국 관광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풍성하게 마련된 축제장을 찾아 막바지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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