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로 중기 키운다…베트남서 정부합동 'K-박람회'

기사등록 2022/10/12 09:56:00

문체부·산업부·농식품부·해수부·중기부 손잡아

백지영·위너·김세정·블랭키·에이비식스·문빈&산하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부 합동 'K-박람회'가 열린다. 한류의 영향력으로 연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확산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5일부터 하노이에서 '2022 K-박람회 베트남'을 열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무역협회도 함께 한다.

올해 첫 개최되는 관계부처 합동 '케이-박람회'는 한류가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지만 중소기업은 정보와 비용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총괄 부처인 문체부가 한류협력위원회 논의를 거쳐 해당 사업을 범정부 협업사업으로 발전시켰다. 한류협력위는 문체부 장관이 주재하고 13개 관계부처, 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박람회는 관련 기업과 소비자의 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회로 나눠 열린다. 1차 행사는 오는 15~18일 하노이 국가회의센터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콘텐츠·농식품·수산식품·브랜드케이 품목을 중심으로, 2차 행사는 27~28일 국제전시센터에서 소비재와 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콘텐츠·소비재·서비스 등 국내기업 250개사 해외 진출 지원

이번 박람회에는 콘텐츠·소비재·식품·브랜드케이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약 250개사와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 중심 해외 구매기업 약 605개사가 참여한다.

17일과 18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1차 행사에서는 1:1 수출상담회와 현지 법무법인(LAW2B) 초청 토론회, 연계망 구축 교류회 등이 진행된다.

2차 행사에서는 기업간 수출 상담,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쇼피 베트남 입점 제품 판촉 행사가 이뤄진다.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와 '2030 부산 박람회' 유치도 홍보할 계획이다.

◆백지영·위너·김세정 등 무대…K뷰티·푸드 판촉도

소비자 체험을 중심으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5~16일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리는 1차 행사에서는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전시와 체험, 상품 홍보 및 판촉 행사, 요리·시식 체험, 춤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특히 16일에는 국가회의센터 야외광장에서 한국과 베트남 현지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에이비식스, 문빈&산하, 백지영 등 한국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베트남에서는 Min, BinZ, Jestatee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2차 행사에서는 27일 위너, 김세정, 블랭키 등 케이팝 가수들이 개막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팬 사인회를 통해 한류 스타와 현지 한류 팬들이 소통한다. 한국 미용 화장쇼와 한식 요리, 한복 착용 등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업별로 분절된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부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효과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류의 파급력으로 콘텐츠와 연관 산업 분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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