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2000년 주목 등 명품도 첫 공개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2022 대한민국 분재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재대전 전시회에서는 (사)한국분재협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출품한 1000여 점의 작품 중에 심사를 통과한 250점이 전시된다.
또 신안군이 지난해 공매를 통해 구입한 200억 원 상당의 컬렉션 중에 수령이 2000년 된 주목 작품과 공인감정가 20억 상당의 분재 등 10여 점의 명품 분재작품이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해 분재대전 기간 초보자를 위한 분재교실과 도슨트 프로그램, 분재포럼, 분재 포토존이 운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분재대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작품이 연출되기에 관람객들이 분재에 대한 안목을 한 단계 높이는 대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분재대전이 열리는 '1004섬 분재정원'은 13만7000㎡의 부지에 희귀하고 아름다운 700여점의 분재와 쇼나 조각들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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