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댄스크루 '위댐보이즈' 바타가 만든 '새삥' 춤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최근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 '새삥'에 맞춰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동작을 창작해 인기를 얻었다.

안무가 안제 스크루브는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타가 만든 '새삥' 춤이 자신이 만든 그룹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안무 동작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스크루브는 2019년 1월 공개했던 에이티즈 안무 시안 영상을 올리며 "바타와 산(에이티즈)은 친구인 것으로 안다. 친구끼리 이러면 안된다. 바타가 에이티즈에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스크루브가 지적한 부분은 '새삥' 퍼포먼스 중 초반인 오토바이 춤 부분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댄스 동작과 유사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에이티즈 멤버 우영도 지난 9일 진행된 콘서트에서 바타의 안무 표절 의혹을 간접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우영은 '세이 마이 네임' 댄스 브레이크에서 팔을 교차하는 동작을 선보였다. 이는 댄서들 사이에서 표절을 지적할 때 취하는 액션이다.

한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바타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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