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작자·콘텐츠 솔루션 등 3개 부문 시상…총 상금 1800만원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부터 추진한 '2022 코리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어워드'에서 총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는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선두주자를 발굴하고 성과를 격려해 국내 메타버스 산업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상 대상은 ▲메타버스 산업 성장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메타버스 저변 확대에 기여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창작자'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 등 총 3개 부문이다.
올해에는 메타버스 내에서 독창적인 창작물로 수익을 창출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창작자 부문이 신설됐고, 전체 상금 규모도 총 1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배로 확대됐다. 접수 결과(7.15.~8.19.) 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등 총 54건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8.30.)와 2차 발표평가(9.14.)를 거쳐 최종 9점이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중심 가치인 '민간 주도'를 상징하는 의미의 선두주자에게 수여되는 과기정통부장관상은 부문별로 1개씩 총 3개 과제가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상 과제는 ▲메타버스 대중화에 기여하고 세계 최초로 XR(가상융합기술)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 '스페이스엘비스'(기업 부문)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를 개발해 건강한 다문화 사회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구현한 차의과대학교의 '컬쳐노크' 팀(창작자 부문)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 '루이'가 출연한 광고 콘텐츠를 제작(19편)해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디오비스튜디오'(콘텐츠·솔루션 부문)로 선정됐다.
이외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에는 '시어스랩'(기업 부문), '위니버스'(창작자 부문), '메타트레이닝'(콘텐츠·솔루션 부문)이 선정됐고,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은 '메타뷰'(기업 부문), '레다게임즈'(창작자 부문), '옴니핏'(콘텐츠·솔루션 부문)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국내 메타버스 분야 최대 전시회로 오는 13일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장관상에는 상금 300만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에는 상금 200만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지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수상작의 성과를 누구에게나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특전까지 부여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 창작자 부문이 신설되면서 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메타버스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참여자의 뜨거운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특별법' 제정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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