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3년 만에 충북 영동에서 열린 국악과 와인의 향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펼쳐진 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11회 대한민국와인축제에 12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농가형 와이너리 34곳이 참여한 와인 시음·판매장은 많은 인파로 성황을 이뤘고, 1만4000여병(2억2000만원)의 와인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고, 풍물경연대회, 영동문화예술한마당 등 문화행사가 열리며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또 축제 기간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존과 왕가 산책 퍼포먼스가 세대 간 구분 없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국악을 대한민국 중심 영동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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