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도시 부문 '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

기사등록 2022/10/07 10:20:21 최종수정 2022/10/07 11:04:54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흥시는 ‘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사업 평가에서 인증기준 등급을 달성해 해당 도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우수한 스마트도시를 발굴해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지표 기반의 도시 인증제다.

진단지표는 혁신성과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3개 분야 56개의 세부 지표로 이뤄진다. 서면 평가 및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인증도시에는 스마트도시 인증서와 동판 수여,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과 함께 스마트도시 국제 평가·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홍보 기회도 부여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경기 시흥시와 수원시, 경남 김해시, 인천광역시 등 대도시 4곳과 강원 강릉시, 경기 오산시, 대구 달서구, 서울 강동구, 서울 서초구 등 중소도시 5곳이 인증받았다.

시흥시는 2018년 스마트도시 국가전략 프로젝트 실증도시에 선정돼 KT, 서울대, 한국전력 등 55개 기관과 환경·에너지·생활복지·데이터허브·시 자체 자율 등 5개 분야에 대한 모델 개발과 함께 적용에 따른 시험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밋업 데이(MEET-UP DAY) 워크숍을 여는 가운데 ‘미소만 피워 주세요’로 이름 지어진 아동 간접흡연 방지시스템 개발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 10m 이내 설치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실증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시흥 형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도시 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등 선제적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구축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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