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코파워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양산라인 투자협약

기사등록 2022/10/06 16:04:26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내 1000억 규모 투자

[평택=뉴시스] 정장선 평택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미코파워 하태형 대표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양산라인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6일 ㈜미코파워와 수소산업의 핵심인 차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양산라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 ㈜미코파워 하태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미코파워는 오는 2023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3만3000㎡부지에 50㎿급 차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양산라인을 조성할 예정이다.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전력 생산 측면에서 친환경적이며 발전효율이 높아 탄소배출을 줄이고, 발전 시 발생하는 열과 스팀을 활용하여 도시의 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장치이다.

이와 함께 평택시 수소특화단지 내 연료전지 발전 실증사업과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수소산업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미코파워는 SOFC분야에서 셀과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했다.

정장선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소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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