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체 해소·환경문제 완화 등 효과 제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의 지하화를 국토부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위 도로를 지하화해 토지 이용을 잘 하면 32만평 정도의 토지를 활용할 수 있다"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20만평 정도 되기 때문에 판교 테크노밸리의 1.5배 정도의 양질의 토지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해당 구간 지하화의 효과로 ▲교통정체 해소 ▲도시 간 동서 단절 해소 ▲소음·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완화 ▲첨단산업·주거지역 등 도시개발 등을 제시했다.
개발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재원으로는 지하화에 따라 확보된 상부 부지를 매각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에 대해 원 장관은 "아이디어 수준을 멍서 검토 가능한 방안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와도 종합적인 협의가 필요한데 제시하신 방안을 반영하고 조정할 수 있는지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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