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해군·한전에도 '이음 5G' 주파수 공급…항공·에너지 분야 확장

기사등록 2022/10/06 12:00:00 최종수정 2022/10/06 13:27:50

KT MOS북부·세종텔레콤 주파수 할당…해군·한전·KT는 주파수 공급 완료

[서울=뉴시스]5G 특화망 '이음5G' 관련 이미지. (사진=KCA 제공) 2022.4.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MOS북부와 세종텔레콤의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해군, 한국전력 및 KT에 대한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선도를 위해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진정한 5G 시대 완성을 위해 이음5G 확산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인해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7개 기관으로 늘었으며,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처음으로 3개 기관(해군·한국전력·KT)이 받게 됐다.

주파수 대역으로 KT MOS북부는 28㎓대역 600㎒폭 및 4.7㎓대역 100㎒폭, 세종텔레콤·해군·한국전력·KT는 각각 4.7㎓대역 100㎒폭을 신청했다. 한국전력은 추후 28㎓대역 600㎒ 폭을 신청할 예정이다. 5G 고주파 대역인 28㎓ 대역은 6개 기관이 사용하게 된다.
이음5G 주파수 할당‧지정 주요 내용.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보고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공급에 대해 기존 로봇, 공장, 의료, 미디어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주파수를 공급한 것에서 나아가 항공·에너지 등 공공분야 및 산업안전 분야로 이음5G 활용 영역을 본격 확산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기존에 ICT와 연관성이 없거나, 아날로그 통신에 의지해 왔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음5G를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정부의 방향과 맥락이 닿아 있는 부분”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이음5G를 도입하여 경제·사회 전반으로 5G 기반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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