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토론회 개최,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 공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여는 행사다. '무한상상, ◌◌디자인(공공디자인)'을 주제로 30일까지 전시·토론회 등을 열고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공유한다.
축제의 주요 무대인 문화역서울284에서는 주제전시 '길몸삶터-일상에서 누리는 널리 이로운 디자인'을 5~30일 개최한다. 놀이터·시장·정류장·이웃·도시 등 우리 주변의 공공영역을 '길·몸·삶·터'로 구분해 공공영역에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사례를 선보인다.
작가 42명을 비롯해 농부시장 마르쉐·두성종이 등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토론회가 20일 열린다. 미니 몰 영국 디자인카운슬 대표, 빅토리아 브록스 런던 디자인비엔날레 감독, 조너선 채프먼 카네기멜런대학교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학술대회와 교육·어린이 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 등도 진행된다.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 80여 곳에서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 등 민관이 정부와 지자체가 당면한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국립생태원과 국립수목원,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온드림 소사이어티' 등 생태와 사회의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과 민간 기업을 통해서는 미래 공공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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