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R 일몰로 경기 중단…강경남·김동민 선두[KPGA]

기사등록 2022/10/01 18:55:57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셋째날 경기에서 '무빙데이' 답게 대반전이 일어났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일몰로 오후조 일부 선수들이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강경남(39) 서요섭(26) 김동민(24)이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강경남 (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뉴시스]우은식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셋째날 경기에서 '무빙데이' 답게 대반전이 일어났다.

1일 경기도 여주 패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는 대회 2라운드와 3라운드 일부 경기가 열렸다. 첫째날과 둘째날 안개로 지연돼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해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 경기가 이어서 펼쳐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일몰로 오후조 일부 선수들이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강경남(39) 서요섭(26) 김동민(24)이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2라운드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3위로 출발한 강경남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공동 6위로 출발한 서요섭과 김동민도 나란히 3타를 줄이며 공동 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민 (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뒤를 이어 1위 그룹과 한 타 차이로 이태훈(캐나다), 허인회, 한승수, 이동민, 이성호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예측 불허인 상황이다. 

이날 오전에 끝난 2라운드 결과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장희민(20)은 오후에 이어진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 실수를 범하며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는 등 3타를 잃으며 공동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2라운드 공동 2위 그룹이었던 김한별(26)은 5타를 잃어 공동 30위로, 이태희(38)는 공동 28위로, 김학형(30)은 공동 18위로 주저 앉았다.

한편 이 대회 초청자인 한국 남자골프의 '전설' 최경주(52)와 지난해 우승자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8)는 2라운드 결과 4오버파 공동 86위로 동반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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