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안재욱에게 서서히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1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JTBC 토일극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3회에서는 집안싸움으로 번진 주성그룹 불법 승계 수사 사건으로 인해 나근우(안재욱 분)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주성그룹을 겨냥한 한혜률(김선아 분)의 성역 없는 수사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주성그룹의 며느리이자 한혜률의 동생인 한무률(김정 분)은 당장 수사를 중단할 것을 종용했으나 한혜률을 비롯해 엄마 함광전(이미숙 분), 할아버지 함민헌(신구 분)까지 수사를 적극 지지해 자매 사이의 감정의 골은 깊어져 갔다.
입장이 난처해진 한무률은 전략을 바꿔 형부 나근우 공략하기에 나선다. 나근우는 예고도 없이 방문한 한무률을 보며 놀란 듯 했으나 그녀가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독대 요청을 수락한다. 한무률은 단도직입적으로 원하는 것을 요구하며 나근우에게 딜을 제시해 그를 당혹케 만든다.
뿐만 아니라 한무률은 어떤 사진을 볼모로 나근우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한무률이 떠난 후 고뇌에 빠져 있는 나근우의 모습을 통해 평범한 사진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다. 로스쿨 교수인 그는 아들의 친구이자 제자인 홍난희(주세빈 분)와 외도를 벌여 이와 관련된 사진이 아닐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