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한 산재는 4년간 3816건에 이른다.
이 중 시·도별 산재 발생건수는 경기도교육청 1202건, 서울시교육청 349건, 충남교육청 241건, 경남교육청 224건, 인천시교육청 202건 등 순을 보였다.
반면 급식실 산재 발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시교육청 45건, 제주도교육청 88건, 충북교육청 107건, 강원도교육청 116건 순이었다.
학교 급식실 종사자 산업재해 발생유형은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짐 ▲화상·근골격계질환 ▲절단·베임 등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국 초·중·고교 급식인력은 7만2876명으로 영양사 및 교사 1만932명, 조리사 1만868명, 조리원 5만1076명이다.
문 의원은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에게 조리실 작업환경은 항상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적극 학교 급식실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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