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9일부터 순차발급 개시
연내 중앙부처 공무직원증 발급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227개 지자체 공무원 28만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순차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신원증명을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중 하나로 지난해 초 가장 먼저 발급됐다.
기존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므로 공무집행 시 공무원임을 증명할 수 있고 청사와 스마트워크센터 출입 수단으로 쓸 수 있다. 업무 처리를 위한 전자결재시스템,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공직자통합메일 등에 행정전자서명(GPKI)을 대신해 접속(로그인)도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모바일 공무원증을 원활히 발급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14개 중앙부처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에게 모바일 공무직원증 발급도 추진한다.
황규철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관은 "모바일 공무원증의 지자체 발급 확대로 지자체 업무 환경의 혁신적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가 다양한 업무서비스에서 모바일 공무원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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