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과 관련해 '외교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발의한 뒤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의원 169명 명의로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견이 없었다. 만장일치다.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회의장이 상정을 안 할 수도 있다'는 물음에는 "안건이 회부되는 것이라 바로 상정된다. 법상 72시간 이내에 처리하도록 돼 있어 처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엔 "그것은 대통령의 몫"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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