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2개 주민사업체, 문체부 관광두레사업 공모 선정

기사등록 2022/09/27 13:36:45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2022년 관광두레사업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 12곳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자원을 관광으로 연계하고 주민공동체 중심의 관광을 육성하는 것이다.

문체부는 공모에 신청한 기초지자체 261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56개 주민사업체를 선정했다. 충북은 청주 2개, 충주 8개, 음성 2개 등 12개가 포함됐다.

이들 주민사업체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최장 5년간 최대 1억1000만원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 파일럿 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은 기존 운영 중인 13개 사업체 등 총 25개 주민사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도는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사과 과수원과 관련한 체험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은 KTX 감곡장호원 역사를 활용한 중부내륙철도 관광상품 '흥미진진 음성 토요테마 여행'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는 리사이클 제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프리마켓 주민사업체가 활성화되고 있다. 충주시는 올해 새로 선정된 관아골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중심 사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적극 활용하고, 성과 공유 간담회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로운 지역을 체험하고 그 지역의 숨겨진 풍경을 보고 이야기를 듣는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충북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두레사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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