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3명 숨진 채 발견…이중 2명은 당직실서 사고 당해
지하 주차장 1층 하역장서 화재 시작된 듯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관련 실종된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총 7명으로 늘었다.
26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실종자 3명을 모두 발견했다.
이들 모두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로써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고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1명을 포함하면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당직실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와 경찰 등 총 357명을 투입, 오후 3시께 진화했다.
대응 2단계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원인으로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발생한 폭발이 원인으로 꼽혔으나 소방 당국은 전면 부인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에 있는 하역장에서 불이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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