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 이장우 시장, 대전 현대아웃렛 화재사고에 급거 귀국

기사등록 2022/09/26 16:58:30 최종수정 2022/09/26 17:23:40

대전시, 긴급사고수습지원단 구성키로

[사진=뉴시스DB] 이장우 대전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공무국외출장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현대아웃렛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급거 귀국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회원도시 참여 홍보를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체류중인 이 시장은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을 방문을 서둘러 마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장은 27일 오후 대전에 도착해 사고수습 및 현장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공무출장을 떠난 이 시장은 미국과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을 순방할 예정이었다.

그는 "태양광총회 개최 수락 연설 등 추후 일정은 국제관계대사가 대행하도록 조치하고, 귀국길에 오른다"고 전하고 "시장이 귀국할 때까지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이택구 행정부시장 주재로 화재사고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시민안전실장과 대전소방본부장 부단장으로 하는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26일 오후 이택구 행정부시장 주재로 현대아웃렛 화재사고 수습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은 피해자 유족 및 입주상인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시 사회재난과장을 현장연락관으로 지정하고, 시·구 합동 현장 연락관 사무소를 설치해 현장 파악과 사고수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아울렛이 위치한 유성구는 피해수습 등을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상자 등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웃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하주차장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49대의 장비와 35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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