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예금 2억6400만원 보유…4억3600만원 채무도
정은보 전 원장은 72억9100만원 신고…3월보다 7억3000만원↑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9월 수시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원장은 총 18억67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금감원장으로 지난 6월7일 취임한 이 원장이 보유 중인 부동산은 아파트 1채가 유일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건물면적 132.16㎡)를 부부 공동 명의로 보유 중이며 신고가액은 19억8000만원(실거래가 12억4000만원)이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10년식 제네시스(4627㏄)와 2020년식 GV80(2500㏄)을 보유 중이며 신고가액은 5948만원이다.
검사 출신으로 '금융 검찰' 금감원의 수장이 된 이 원장은 총 2억6479만원의 금융권 예금도 보유 중이었다.
본인 명의로 상호저축은행중앙회 4500만원, 신한은행 3159만원, 토스뱅크 450만원, 씨티은행 56만원, 카카오뱅크 164만원, 미래에셋증권 1만원 등 8331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 5000만원, 토스뱅크 5000만원, KB손해보험 1297만원, KEB하나은행 1115만원, 카카오뱅크 4만원, 미래에셋증권 2만원 등 1억2419만원의 예금 자산을 갖고 있었다.
이 원장은 씨티은행 3억3276만원, 신한은행 10만원 등 3억3286만원의 금융채무도 갖고 있었다. 배우자는 1억410만원의 사인간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이 원장의 양친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금감원장으로 6월7일 퇴임한 정은보 전 원장은 72억91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올해 3월 재산공개 당시 65억5748만원보다 7억3449만원 증가한 것이다.
정 전 원장의 재산은 부부 공동 명의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단독주택(289.1㎡) 가액이 45억5800만원으로 종전보다 4억9600만원 오르고 예금자산이 22억6706만원으로 2억2743만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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