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사업 본격 추진…서빙·배송·안내 로봇 시장 공략 강화
지난달부터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매장서 클로이 시범 운영
최근 국내 로봇시장은 자동화 수요가 큰 식음료,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로봇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LG전자의 로봇 '클로이(CLOi)'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관제 등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전방위적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양사는 협업의 첫 단계로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연내 상품화하고, 이후 로봇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LTE·5G 통신 기반 심리스(Seamless)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양사는 8월 말부터 운영자동화·디지털화의 선도 기업인 더본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홍콩반점·인생설렁탕·롤링파스타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서빙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클로이 서브봇은 추후 프랜차이즈 매장에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LG전자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 데이터 융합 등 통신사만의 기술과 혜택이 돋보이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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