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8년 연속 최우수…협력사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
지난 2011년 도입된 동반성장지수는 정부에서 국내 215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매년 상대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38개사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중소기업이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 대여가 가능한 '동반성장 펀드'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무이자 대출 지원' ▲대기업 신용으로 2차 협력사가 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대기업 발행 채권을 1차 협력사가 융통하는 '상생결제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관련 법규와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해 이행하고 있으며, 노동·노사·안전·환경·개인정보·윤리 등의 영역에 대한 ESG 관련 행동 규범을 따르도록 요구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중소협력사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도 2013년부터 9년째 운영 중이며, 모든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동반성장간담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를 지원하고 육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 및 자금을 지원하며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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