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파트너사 글로벌 진출 지원…공동사업화도 추진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 협력해온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활성화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하는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KT는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2022년 6월까지 170여개의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GITEX(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합 형태의 해외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재까지 참여 기업들은 1250억 원이 넘는 수출계약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KT는 경쟁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KT 사업 부서와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를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외식업 실시간 예약 서비스 기업인 '테이블 매니저' 등 선정된 16개사와 함께 사업 발굴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벤처·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KT 브릿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통합·재정비해 선제적 투자 및 KT그룹사와의 협력 등 지원 사업 다각화도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내일채움공제,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파트너십 사업에도 참여해 로봇 분야 파트너들의 원천 기술 확보와 서비스 보급 확대 시범 서비스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달 초 중기부, 동반성장위,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회 전반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KT는 디지코 기업이 되기 위해 국내 우수 중소벤처 기업들과 상생 협력하는 원팀으로 수년 간 노력한 결과 8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중소벤처 파트너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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