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의장, 윤리감찰단에 22일 출석 해명
술자리서 동료의원 중요 부위 만져 물의
21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감찰단(단장 최기상·금천구)이 있는데, 선출 공직자를 감찰하는 전담 기구며 1차로 상 의장을 이곳에서 조사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20일) 상 의장에게 언론에서 나온 성추행 의혹에 대해 소명하라고 안내했다”며 “22일 중앙당에 출석해 해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리감찰단이 상 의원 해명을 들은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중앙당 윤리심판원으로 넘져 징계 청원을 하게된다”며 “만약 문제가 없다면 심판원까지 안 가고 종결된다”고 설명했다.
상병헌 세종시의장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달 국회 연수 일정을 마친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찾아 한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직후 남성인 A 의원의 신체 특정 부위를 손으로 잡았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21일 기자 회견 중 이와 관련된 질문에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에서 시의원 그것도 시의회 의장이 불미스러운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병헌 의장은 의장직과 시의원직에서 모두 물러날 것과 민주당은 이 문제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민주당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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