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기사등록 2022/09/20 15:38:52

이달 26일부터 11월 4일 접수

"시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마중물 되길"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20일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안정 및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1인당 10만원의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2022.09.20.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시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지원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소비 심리는 크게 위축됐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시민의 생활 안정을 꾀하고 경제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로 삼으려 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7월 31일 기준 원주시에 주민등록된 내·외국인 36만여 명이다. 신청 마감일까지 태어난 신생아를 비롯해 지역에 체류지를 둔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도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시민 1인당 10만원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은 이달 26일,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온라인 신청은 10월 3일부터 접수한다.

지원금은 원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정책 효과가 집중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기간 이후 미사용 잔액은 원주시로 귀속된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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