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이베코그룹, ‘e데일리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기사등록 2022/09/19 18:03:33 최종수정 2022/09/19 18:12:43

이베코그룹 대표 밴 ‘e데일리(DAILY)’ 기반 7t급 대형 밴

[사진=뉴시스]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2022 in Hannover)' 이베코 부스에 전시 중인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수소전기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사진=현대차) 2022.9.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의 글로벌 상용차 전문기업 이베코(Iveco)그룹과 함께 수소전기 대형 밴을 공개하고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19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2022 in Hannover)'에서 이베코그룹과 함께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은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한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이 함께한 두 번째 협업의 결과물이다.

7월 양사는 이베코그룹의 버스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장착하겠다는 협업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이베코그룹의 대표 밴 ‘데일리(DAILY)’를 기반으로 하는 7t급 대형 밴이다.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 이베코 부스에서 25일(현지시간)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마틴 자일링어(Martin Zeilinger)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은 “이베코그룹과의 수소버스 관련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양사 협업의 두 번째 결과물인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이베코그룹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탄소중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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