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날씨]주초 전국 흐리다가 '난마돌' 떠나고 내내 맑아

기사등록 2022/09/19 06:00:00 최종수정 2022/09/19 06:04:27

태풍 영향 월요일 수도권·충남 제외 전국 흐려

월요일 경상권·영동·제주 비…화요일부터 맑아

이번주 아침 최저 11~20도…낮 최고 22~27도

대기흐름 원활 미세먼지 전국서 '좋음'~'보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태풍 힌남노가 오전 울산 앞바다를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된 6일 서울 한강대로에 맑은 하늘이 보이고 있다. 2022.09.0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번주(19~25일)는 일본 규슈로 향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주 초반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내내 맑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충남권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 뒤 화요일인 2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태풍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중이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49m, 강풍반경은 410㎞로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 수준이다.

난마돌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이날 새벽까지 제주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동부,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서내륙을 제외한 경상권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 강원영동, 울릉도·독도가 50~100㎜, 경상권해안의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동부내륙은 20~80㎜,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 제주는 5~40㎜의 비가 예측된다.

동쪽지역은 이날까지 난마돌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화요일인 20일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수요일인 21일부터 목요일인 22일 오전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금요일인 23일부터 일요일인 25일까지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번주 아침 기온은 11~20도, 낮 기온은 22~27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14~16도, 인천 16~17도, 춘천 11~14도, 대전 13~15도, 광주 15~17도, 대구 14~16도, 부산 18~19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3~25도, 인천 23~24도, 춘천 24~25도, 대전 24~26도, 광주 26~27도, 대구 25~26도, 부산 26~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내주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 흐름이 원활해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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