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 대비 6564명 늘어…사망 46명
위중증 12명 늘어 489명…치명률 0.11%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첫 토요일이었던 지난 17일 전국에서 3만476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4764명 늘어난 누적 2439만44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3457명)보다 8693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11일(2만8200명)보다는 656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직후인 지난 13일(화요일) 5만7286명에서 14일(수요일) 9만3962명으로 일시 증가했다. 이후 15일 7만1452명→16일 5만1874명→17일 4만3457명→18일 3만4764명으로 감소세다.
다만, 주말에는 검사량이 평소보다 줄어 규모가 적어지는 편이다.
지난달 14일 11만9528명에서 21일 11만905명→28일 8만5230명→이달 4일 7만2122명→11일 2만8200명으로 줄어왔지만, 5주 만인 이날 3만4764명으로 늘어났다. 11일은 추석 연휴로 검사량이 급감했던 점을 감안하면 단순 비교가 어렵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5만538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3만4523명, 해외 유입이 24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만7074명(49.1%)으로 집계됐다. 경기 9018명, 서울 5970명, 인천 2086명 순이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7653명(50.8%)이 확진됐다. 경남 2250명, 경북 2174명, 대구 2021명, 부산 1593명, 충남 1511명, 전북 1363명, 충북 1253명, 광주 1108명, 강원 1083명, 전남 1079명, 대전 1004명, 울산 654명, 세종 290명, 제주 27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9231명(26.7%),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568명(19.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37명, 지역사회에서 204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54명, 외국인은 87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477명)보다 12명 늘어난 489명이다. 일일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553명→547명→507명→491명→516명→477명→489명 순으로 400~500명대를 오갔다.
전날 집계된 코로나19 사망자는 46명이다. 이는 직전일(57명)보다 11명 감소한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28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다.
신규 사망자 절반 이상은 80세 이상(24명·52.17%)이다. 이어 70대 14명(30.43%), 60대 6명(13.04%), 50대 2명(4.35%)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28.8%로 1846개 중 532개가 쓰이고 있다. 권역별 가동률은 수도권 29.3%, 비수도권 27.8%다.
그 외 병상 분류별 가동률은 준·중환자 38.3%, 감염병 전담병원 23.9%였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지만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3.4%가 쓰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33만6844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대상자가 3만6541명 늘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6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85곳,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04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45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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