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 산이면에 산림과 바다 등 서남해안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정원도시가 조성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은 해남 산이면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에 정원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세계적 생태정원도시로 개발해보자는 윤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사업은 바다·호수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최초의 해안가로(路) 정원, 남부지역 특화 수종으로 구성된 도시정원가도(街道) 등을 조성해 정원도시의 기반을 구축한다.

솔라시도는 이미 도시 전체를 어린이정원, 갈대정원 등 9개의 테마별 특색을 담은 16만평 규모의 정원이 조성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생태정원도시의 선도적인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윤 의원은 전망하고 있다.

또 주변 관광자원인 해남 대흥사, 완도 국립난대수목원과 연계해 경쟁력 있는 경관관광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의원은 "해남 솔라시도가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베이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생태정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