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 상원의원과 통화…'인플레이션 감축법' 협의

기사등록 2022/09/14 23:36:36 최종수정 2022/09/15 00:07:07

IRA 관련 피해 없도록 각별한 관심 요청

[서울=뉴시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저녁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상원의원과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14일 저녁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상원의원과 통화를 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 내용으로 인해 조지아주를 비롯해 미국에 투자중인 우리 기업들이 차별적인 대우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차 등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돼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한 그는 조지아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및 협력 확대에 기여해온 오소프 의원에게 사의를 표했다.

오소프 의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한국측의 우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및 한-조지아주 협력에 차질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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