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14일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자로 중국의 옌렌커(64)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옌렌커 작가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중국의 대표 소설가다. 주요 저서인 '사서'는 문화혁명기의 인간군상을 다룬 대 작품으로, 문화혁명의 이름으로 금지당하고 부정당했던 인민들의 기억과 기록을 문학적 언어로 복원하고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겼다.
은평구는 "이호철 작가가 닿고자 했던 저항의 진실과 가장 부합한다는 점에서 본상으로 선정했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고(故) 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자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특별상에는 '시베이라 이방인들'을 쓴 장마리(55) 작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되며 이날 옌렌커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달 6일에는 장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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