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 안전사고 예방·구조 훈련
13~15일 해중공원서 진행
이번 훈련에는 해경 본청 직속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직속 동해해양특수구조대가 참여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강릉시 해중공원(바닷속)에서 진행된다.
해경 특수구조대 대원들은 슈트 안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는 드라이슈트 등 특수 장비를 장착하고 수심 30m 아래 해중공원으로 하강 후 지형물을 파악 숙지하고 조형물 등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위험 요소 제거는 스쿠버 다이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또한 갯녹음 현상을 가속화하는 등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무르불가사리를 수거하는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해경이 강릉시와 함께 강원도 동해안에서 대대적으로 구조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중공원은 강릉시가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해역 육성을 위해 사근진 해안에서 3㎞ 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폐선박 2척과 장갑차 등을 떨어뜨려 조성됐다.
조영선 강릉시 해양수산과 해양레저담당은 "우리 시는 스쿠버 다이빙 유명 포인트가 된 해중공원에서 진행하는 해양경찰과의 합동훈련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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