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식량위기 우크라이나 등에 긴급지원 제공 추진

기사등록 2022/09/12 14:59: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곡물과 식품 가격 급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가들에 긴급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AFP과 CNN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IMF가 이날 소집하는 비공식 이사회에서 지원계획을 제시하고 협의한다고 전했다.

IMF의 식량 관련 긴급지원은 러시아 침략으로 타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다른 국가들로 통상 금융지원 프로그램 조건을 부과하지 않은 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긴급지원 규모와 범위는 아직 명확히 공표되지 않고 있다.

IMF 긴급지원안은 10월 연차총회 전에 정식 표결을 통해 확정할 전망이다. 승인을 받으면 지원 상한을 일시적으로 올려 모든 회원국이 IMF '래피드 파이낸싱 인스투르먼트'와 저소득국 대상 '래피드 크레디트 패실리티' 하에서 종전 지원상한의 50%까지 추가 공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소식통은 "단순한 구상이지만 많은 국가들이 도움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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