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세 번째 경기 만에 짐바브웨를 상대로 첫 승리를 챙겼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경기장에서 열린 짐바브웨와 2022 럭비 월드컵 세븐스 21~24위 순위결정전에서 21-19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들어 첫 승이다.
한국은 웨일스와 첫 경기(16강 진출 결정전)에서 10-3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볼 쿼터 파이널(Bowl Quarter Finals)에서 우간다에 0-12로 완패했다.
짐바브웨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면서 포르투갈과 최종 21·22위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남아공 현지에 동행한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은 "럭비 세븐스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당당히 뽐낸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후회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열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국은 홍콩에서 열렸던 2005년 월드컵 이후 17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2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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