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송편나누기·올개심니
추석연휴 기간인 12일까지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 행사를 개최한다.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 년'에서는 추석에 대한 다양한 세시풍속을 살펴볼 수 있다. '추억의 거리'는 1970년대 거리를 재현한 야외전시로, 그때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우수영강강술래' 공연, 풍년을 기원하는 '이천 거북놀이'가 마련됐다. '한가위 선물 달걀꾸러미' 만들기, '달빛 담은 청사초롱' 만들기 등의 전통공예체험과 민속놀이도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의 전통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추석빔 입고 찰칵!' 코너도 운영한다.
파주관에서는 수장고에서 추석 관련 소장품을 관람하며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커다란 보름달 속 옥토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됐다. 추석 풍경 주제에 맞게 재구성된 민속아카이브 '오손도손 우리네 추석 이야기'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남사당놀이·강강술래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연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시리즈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종묘제례악에서 아리랑까지 총 17개의 공연을 펼친다.
'열린마당'에서 남사당놀이를 비롯해 판소리·강릉단오굿·아리랑 무대를 연다. '거울못 광장'에서는 가을 저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가곡, 기악 공연이 마련됐다. '극장 용'에서는 전통공연예술 단체들이 창작한 인형극·남사당놀이·강강술래·판소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아리랑 리커넥티드'도 관객들을 만난다. 허윤정·조슬린 미에니엘 등의 그리움 정서를 담은 아리랑 선율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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