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서 '오징어게임의 날' 생긴다…K-드라마의 저력

기사등록 2022/09/08 16:25:32
[서울=뉴시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The Squid Game)'을 기념하는 날을 제정했다.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이달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의 제정했다. 이를 발표한 사람은 한국계인 존 리(John S. Lee) LA 시의원이다.

LA시의회는 "AAPI(아시아 및 태평양 출신의 미국인을 이르는 준말)의 커뮤니티가 영화와 대중연예에서 보이는 투쟁의 승리라 볼 수 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보이면서 AAPI 커뮤니티가 자신들만의 서사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오징어 게임의 날'을 제정한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시스]오징어게임의 날 제정. 2022.09.08. (사진=LA시의회)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오는 17일에는 LA에서 해당 날을 기념하며 배우, 감독, 연출과 해당 프로덕션에 소속된 사람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한국 전통 놀이로 보여준 작품이다. 이들은 전세계 90개국 이상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선정된 것은 물론, 수많은 미국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보였다. 또한 아직 2022 에미상 본상 수여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우단역상·특수효과·스턴트·미술 부문 등 4부문에서 에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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