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한 첫 추석이다. 이번 추석에는 그동안 얼굴 보기 힘들었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명절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자 호텔은 명절 이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릴랙스 스파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플라자 스위트 1박과 스파클링 와인 1병, 클럽 라운지 혜택, 더벨 스파 트리트먼트, 수영장 및 체련장, 사우나 등이 마련된 피트니스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60만원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추석이 끝나고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한 고객들을 위하여 다양한 힐링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비스타 워커힐의 스파 패키지 2종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개인에 맞춘 케어까지 받을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은 총 6박 7일 일정의 '웰니스 위크(Wellness Week)' 패키지를 진행 중이다. 워커힐 웰니스 클럽의 전문가가 제안하는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균형 있는 생활 루틴을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다.
비스타 딜럭스룸 숙박, 웰니스 클럽의 하이테크 프로그램 1회, 웰니스 사우나 입장 2회, V 스파 트리트먼트1회, 비비드아워 1회, 워키 아웃도어 액티비티 프로그램 2회 등으로 구성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지친 몸과 마음을 스파와 다이닝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된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랑스 최상의 정통 스파 브랜드 비올로직 호쉐쉬 제품을 사용하는 '소피텔 스파 바이(by) 보떼비알'은 프랑스 본사로부터 테크닉을 전수받은 전문 테라피스트가 선사하는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에 몸을 맡기고 묵은 피로를 풀 수 있다.
또한 객실 내 포함된 클럽 밀레짐 혜택인 조식, 애프터눈 티 및 이브닝 칵테일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차원이 다른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명절 증후군을 없애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테이 캄 앤 릴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에 2인 조식, 그리고 초례청에서 진행되는 바디밸런스와 요가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고즈넉한 한옥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몸의 불균형을 체크하고 경직된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연휴 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명절증후군 날릴 특별한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스파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호텔 스파 이용권을 제공한다. 스파 이용 후 달달한 휴식을 위해 제주의 대표 한라산의 사계절을 표현한 '한라산 1950 초콜릿' 1세트를 제공한다. 패키지 금액은 디럭스 객실 기준으로 주중 3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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