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총력…정전 하루 만에 99% 복구

기사등록 2022/09/08 09:08:32 최종수정 2022/09/08 09:10:41

미송전 가구는 도로 유실 등 복구 후 전기공급

아파트, 전통시장 등 임시 전력공급 설비 지원

[세종=뉴시스] 8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6일 상륙한 태풍 힌남노로 전국에서 200건의 고장이 발생해 8만9743호가 정전됐으나 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99%(8만8867호)의 복구를 완료했다. 사진은 한전 부산본부 관계자가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전력 제공) 2022.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전국적으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전 피해 대부분을 복구했다고 한국전력(한전)이 8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6일 상륙한 태풍 힌남노로 전국에서 200건의 고장이 발생해 8만9743호가 정전됐으나 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99%(8만8867호)의 복구를 완료했다.

한전은 미송전 상태인 나머지 876호에 대한 복구 작업도 유실된 도로, 건물 등이 복구되는 대로 신속하게 전기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지하 주차장에서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발생한 포항 아파트를 비롯해 전국 6개 아파트 단지(2901세대)와 전통시장 등의 신속한 정전 복구를 위해 비상발전기, 임시 전력공급설비, 전기설비 점검 등을 지원했다.

한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전 태풍 피해 복구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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