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문대 입시에 '모집유보제' 적용…"정원 탄력운영"

기사등록 2022/09/07 11:00:00

재직자, 외국인 대상 '정원외 전담학과'도

탈북민 등도 고른기회 전형 지원 가능

[화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가구 디자인 실기고사가 열린 지난해 10월3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협성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실기고사를 치르고 있다. 2022.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이 입학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모집유보제가 오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7일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은 매 학년도의 신입생 입학 2년6개월 전까지 입학전형에 관한 기본사항을 공표해야 한다는 관계 법령에 따라 지난달 31일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기본사항을 확정·공표했다.

우선 2025학년도 대입 기본사항에 모집유보제를 반영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이 정원을 영구 감축하는 대신 일시적으로 정원을 줄였다가 필요할 때 감축분을 다시 모집할 수 있는 제도다.

교육부 고시에 따르면 대학은 정원의 최대 20%까지 모집을 유보할 수 있으며, 유보된 정원은 3년간 유지해야 한다.

'정원외 전담학과' 운영도 이번 기본사항에 포함됐다. 전문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외국인 유학생이나 성인학습자 등을 정원외로 모집해 별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조치다.

교육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한 고른기회 특별전형의 지원 자격도 확대된다. 2025학년도부터는 북한이탈주민,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자립지원 대상자도 전문대 고른기회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체육특기생은 2025학년도부터 대입 지원시 교과성적, 출석뿐 아니라 학교폭력 가해 이력을 제출해야 한다. 이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발표한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른 조치로,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2025학년도 전문대학 입시는 수시모집 2차례, 정시모집은 1차례 운영된다. 1차 수시모집 기간은 2024년 9월9일~10월2일까지, 2차는 2024년 11월8일~11월22일까지다. 정시는 2024년 12월31일부터 2025년 1월14일까지 모집한다.

미등록충원(추가) 합격자 발표 및 등록마감은 수시의 경우 2024년 12월30일 오후 9시, 정시는 2025년 2월28일 오후 10시로 결정됐다.

이밖에 2025학년도 전문대 대입 기본사항의 내용은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procollege.kr)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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