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6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노상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힘들다. 빨리 와달라"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 남성과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자로 분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된 번호로 연락을 시도해 이날 오후 4시26분 남성이 무사 귀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급류에 휩쓸릴 뻔한 이 남성은 수위가 낮아지자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현재 태풍으로 인한 실종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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